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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동들의 비만 비중이 늘어나면서 아이가 있는 가정은 걱정이 많다. 비만이 되면 여러 성인병의 위험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성장기 시절에 가장 중요한 키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인해 아이들이 하교 후에 대부분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니 앉아 있는 시간이 늘고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하면서 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오늘은 키성장에 중요한 성장판과 비만에 대한 이야기와 성장기 시절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키 성장과 비만
키 성장과 비만

키성장에 중요한 성장판에 비만이 주는 악영향

어린 나이에 비만이 되는 것은 키 성장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성장기의 아이들은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가장 활발하고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그리고 성장기에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는 성호르몬이다. 사춘기에 들어서면 성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지게 된다.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은 둘 다 근골계의 발달에 큰 영향을 준다. 키 성장은 이 사춘기 시절에 가장 많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성호르몬의 분비는 추후 결과적으로는 성장판이라고 알려진 골단연골판의 골화를 빠르게 진행되도록 한다. 보통 사춘기는 12세 즈음부터 시작되게 되고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빠르게 증가한다. 12세부터 14세까지 약 2년간 급격한 성장을 하게 되며, 14세 즈음부터는 변성기와 같은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때부터 성장이 조금씩 느려지기 시작한다. 평균 16세부터는 성장판이 닫히면서 성장이 더욱 느려지고 20세 즈음에는 키는 거의 변화가 없게 된다. 평균적으로는 그래서 12세에서 14세까지의 성장판이 닫히기 전의 시기가 성인이 되었을 때의 키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개인의 차이나 환경의 차이 때문에 이 시기가 더 빠를 수도, 더 느릴 수도 있다. 청소년기에 성장이 대부분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때 영양 섭취, 운동 그리고 수면과 같은 요소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키가 더 크냐 마느냐를 결정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시기에 과도한 칼로리를 섭취하여 비만이 되면 성호르몬의 분비가 너무 일찍 시작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성호르몬의 분비가 시작된다는 것은 성장판을 닫는 시기가 빨라지는 것으로 정상적인 패턴의 경우 12세에서 14세까지는 성장호르몬의 영향으로 키와 근육의 성장을 이루어야 한다. 그런데 성호르몬이 비만으로 인하여 일반적으로 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는 시기인 14세에서 16세가 아니라 12세에서부터 분비된다면 키는 크겠지만 성장판이 일찍 닫혀서 키가 결국은 많이 크지 않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남성의 경우 45kg에 달했을 때 여성의 경우 30kg에 달했을 때 성호르몬의 분비가 시작된다고 한다. 그래서 어릴 때 비만이 되지 않도록 영양 섭취와 운동으로 비만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장기 시절 운동의 중요성

비만이 어떻게 성장기 시기에 키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그래서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운동을 통하여 비만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런데 운동은 단순하게 비만이 되지 않도록 관리차원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키에 영향을 주게 된다. 운동을 할 때는 뇌하수체로부터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성장기에 운동은 성인이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이 강도가 높은 운동이 아니라 중간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강도와 성장호르몬 분비의 관한 연구에 따르면 산소섭취량의 약 40~50%정도에서 성장호르몬이 증가하기 시작한다. 중간강도의 운동을 약 20분가량 지속했을 때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중강강도운동이란 심박수와 최대산소섭취량으로 계산을 했을 때, 심박수는 65~75%, 최대산소섭취량은 45~60%에 해당하는 운동을 말한다. 이런 중간강도운동은 대부분 유산소 운동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스트레칭을 매일 하면 근육과 함께 관절을 풀어주어 뼈나 근육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 줄넘기와 농부, 배구, 테니스, 달리기와 같이 무릎을 자극하는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하게 된다. 특히 농구와 같은 운동은 달리기와 함께 점프동작을 자주 하는 운동으로 성장기에 매우 좋은 운동이다. 또한 농구는 빠른 달리기와 짧은 휴식으로 이루어진 인터벌 방식이 결합된 운동으로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수영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해주는 운동으로 성장기에 도움이 된다. 수영은 체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운동으로 심폐지구력이 높아진다. 또한 양팔과 양다리를 균형 있게 사용하게 되어 전신의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키기에 적절하다. 더해서 적절한 저항운동도 성장호르몬을 자극하고 키와 함께 근육을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게 해 준다. 성장기 시기에 운동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흥미이다. 만약 성장에 좋다고 혹은 살을 빼게 하기 위해서 싫어하는 운동을 억지로 시키는 것은 오히려 스트레스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여러 가지 운동을 시도하도록 해보고,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게 하는 운동이 있다면 최대한 그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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