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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 대한 정보가 많아진 요즘도 잘못된 운동과 다이어트에 관한 상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운동 초보자의 경우 특별히 개인 트레이닝을 받지 않으면 기초적으로 알고 있는 운동에 대한 정보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문제가 많다. 오늘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운동 상식 8가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운동 상식 8가지

  • 여성이 근력 운동을 많이 하면 몸이 굵어진다

실제로 내가 다니고 있는 체육관에 스쿼트나 팔 굽혀 펴기 같은 근력 운동을 하면 알통이 나와서 몸매가 굵어진다는 얘기를 하는 여성분들이 계셨다. 근역 운동을 하게 되면 팔뚝도 굵어지고, 어깨도 넓어져서 보기 싫은 몸매가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는 것이다. 운동을 처음 접하는 여성들의 대표적인 운동에 대한 오해라고 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근력운동을 많이 한다고 해도 남성처럼 쉽게 근육이 커지지 않는다. 여성은 남성보다 근육을 회복시켜 주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1/10 정도로 적게 분비된다. 때문에 근육이 빠르게 성장하지 않고 대신 근력 운동을 통하여 군살은 빠지고 보디라인이 정리되어 더 탄탄한 몸매를 가질 수 있다. 특히 스쾃와 같은 운동을 하게 되면 탄탄한 허벅지를 갖게 되고 둔근의 강화로 힙업을 할 수 있다. 

 

  • 더 많은 단백질이 더 많은 근육을 만든다

운동을 시작하는 많은 사람들이 탄수화물 섭취는 극단적으로 줄이고 단백질은 굉장히 많이 섭취하는 식단을 계획하게 된다. 탄수화물은 살이 찌고 단백질은 근육을 만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백질은 근육을 성장시키고 회복하는데 필수적인 것은 맞지만, 과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한다고 근육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화와 흡수되지 못한 단백질로 인하여 신장 질환과 탈수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단백질은 하루에 자신의 체중 1kg당 1~1.5g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단을 계획할 때는 단백질 뿐만 아니라 탄수화물과 건강한 지방을 적절히 넣어주는 것이 근육의 성장과 운동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 무거운 무게로 운동하는 것이 근육을 빨리 키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 무거운 무게로 드는 것은 분명 근육을 만드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언제나 올바른 방법은 아니다. 오히려 벤치프레스와 같은 무게가 있는 기구를 이용하는 운동보다 팔굽혀펴기와 같은 맨몸 운동이 효과적일 때가 있다. 또한 기구를 사용한 운동을 하더라도 무조건 무게를 무겁게 하는 것만이 좋지는 않다. 자신이 수행할 수 있는 한계 무게를 정확히 알고 그 무게의 80% 정도의 무게로 여러 번 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만약 처음부터 급한 마음에 무거운 무게로 운동을 하게 되면, 잘못된 자세로 무리하게 운동을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렇게 되면 자신이 목표하는 부위의 근육의 성장을 오히려 못 이룰 수도 있을뿐더러 부상의 위험도 높아진다. 언제나 자신에게 맞는 운동과 무게를 알고 올바르게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 다이어트와 근성장을 위해서는 매일 운동해야 한다

운동에 있어서 꾸준함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것은 장기적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지, 단기적으로 일주일에 7일 내내 운동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우리가 회사에서 일을 해도 1~2시간이면 지치게 마련이다. 그렇게 5일을 출근하고 주말을 쉬면서 뇌와 마음을 휴식해야 다시 출근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다. 몸도 마찬가지다. 근육 또한 성장을 위해서는 회복의 시간이 필요하다. 매일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근육통과 더불어 몸에 과부하가 오게 된다. 일주일을 기준으로 최소 2일은 휴식을 하며 근육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 복근 운동을 해야만 뱃살이 빠진다

배의 지방을 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크런치와 같은 복근 운동을 무한히 반복하고는 한다. 물론 지방 감소를 위하여 신체의 특정 부위를 목표로 운동 할 수는 있다. 하지만 특수한 한 곳에만 운동을 집중한다고 해서 그 부분이 지방만이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에서 배라는 부위는 많은 장기를 내포하고 있다. 뼈와 같은 보호구가 없기 때문에 배에는 근육과 더불어 지방을 저장하여 장기를 보호하게 된다. 또한 우리 몸은 열량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면 축적시켜 놓았던 지방을 열량으로 대체하게 되는데 이때 전신에 있는 지방을 골고루 사용한다. 즉, 단순히 복근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배에 있는 지방을 태우는 것은 아니다.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전신의 골고루 운동을 할 필요가 있고, 무엇보다 식이요법을 통하여 우리 몸에 열량을 부족하게 만들어 지망을 태우는 것이 필요하다.

 

  • 보충제는 필수적으로 먹어야 한다

운동을 시작 할 때 먼저 보충제부터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다. 마치 보충제가 살을 빼고 근육을 엄청나게 키워주는 마법의 약처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보충제는 말 그대로 우리가 식단으로 얻기 힘든 단백질이나 기타 영양소를 보충해 주는 식품에 불과하다. 오히려 보충제 없이도 자신의 체중에 맞는 단백질 섭취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계획하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된다. 보통 저녁에 운동을 하는 경우 늦은 시간이라면 운동이 끝나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럴 때 식사 대신 보충제를 통하여 부족한 영양소를 챙기는 것이다. 혹은 아침과 점심 그리고 점심과 저녁 사이에 출출할 때 간식을 먹는 것보다 보충제로 대체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보충제를 일반 식사 대용으로 먹거나 맹신하는 것은 좋지 않다.

 

 

  • 운동하고 바로 밥을 먹으면 오히려 살이 찐다

김종국이 말하기를 운동 후에 밥을 먹는 것 까지가 운동이라고 했다. 운동한 뒤에 영양분을 섭취함으로 운동으로 인해 손상되고 피곤해진 몸을 회복시켜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두부나 닭가슴살과 같은 고단백의 식사를 하는 것이 근육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또한 적당한 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하여 운동 후에 소진된 에너지를 채우는 것도 중요하다. 탄수화물은 혈당을 유지하게 해 주고, 인슐린을 분비시켜 포도당과 아미노산을 근육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하고 너무 많은 양을 먹는 것은 당연히 살이 찐다. 무엇이든 적당히가 중요한 것이다.

 

  • 땀복을 입어야 살이 빨리 빠진다

땀복은 운동에 의해 나는 열을 보호해서 더 빠르게 몸의 열을 올려줄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열이 올라서 운동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살이 빨리 빠지는 것은 아니다. 땀복에 의해서 나는 땀은 대부분이 열에 의해서 나는 땀으로 사우나에 들어갔을 때 나는 땀과 같이 대부분이 수분이다. 땀을 통하여 독소가 배출되어 살이 더 빨리 빠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저 땀은 대부분 수분일 뿐 땀에서 나오는 노폐물의 양은 미미하기 때문에 딱히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약 땀복을 입고 운동하여 그날 몸무게가 많이 줄어들었다면 그것은 몸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줄어든 몸무게일 뿐이다. 물을 마시면 바로 회복된다. 오히려 땀복을 입고 운동을 하다가 땀을 너무 많이 흘려 탈수현상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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