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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액상과당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탄산음료 분만 아니라 에너지 드링크롸 스포츠 음료, 주스, 아이스크림에도 단맛을 내기 위해 들어간다. 심지어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먹는 샐러드드레싱과 빵류와 쿠키, 과자나 시리얼바에도 액상과당이 첨가된다. 이렇게 많은 곳에서 섭취하게 되는 액상과당. 설탕보다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는 액상과당은 대체 무엇인지, 액상과당에 대한 오해, 그리고 액상과당 섭취를 왜 줄여야 하는지 알아보겠다. 

액상과당은 무엇인가

액상과당은 옥수수시럽으로 만든 인공 설탕으로 고과장옥수수시럽으로 불린다. 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의 즙을 화학적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액상과당은 옥수수 녹말에서 추출하는 것으로 포도당과 과당의 액상 혼합물 형태로 가공되며, 과당의 비중이 높고 설탕시럽보다 점성도가 크다. 구성성분을 살펴보면 액상과당은 과당이 55%, 포도당이 40%, 맥아당이 5% 등으로 구성된다. 설탕의 경우 과당이 50%, 포도당이 50%로 사실 액상과당과 설탕은 크게 성분에 있어 차이가 있지는 않다. 하지만 액상과당이 설탕보다 위험한 이유 중 하나는 의외로 설탕보다 더 많은 곳에서 쓰이기 때문이다. 액상과당은 옥수수를 원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사탕수수의 원재료보다 값이 훨씬 싸다. 옥수수는 유전자 조작을 통하여 대량 재배가 가능하여 공급이 굉장히 원활하여 가공 원료의 원가가 설탕에 비해 굉장히 저렴해질 수 있다. 때문에 단맛이 느껴지는 대부분의 제품에 설탕보다 액상과당이 더 많이 쓰일 수밖에 없다. 우리가 반찬으로 많이 먹는 콩자반이나 멸치볶음에도 물엿의 형태로 액상과당이 쓰인다고 하니 광범위한 곳에서 액상과당을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설탕을 많이 섭취하면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먹는 것을 최대한 피하려고 한다. 하지만 액상과당은 우리가 모르는 곳에도 음식의 감미료로써 많이 쓰이고 있어 모르고 섭취할 위험이 설탕보다 높은 것이다.

 

액상과당에 대한 오해

그렇다면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건강에 해로운가. 사실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액상과당이 설탕보다 몸에 해롭다고 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어차피 구성성분은 비슷하기 때문이다. 감미료로써 적당량을 사용하고 섭취하면 괜찮으나 과잉 섭취를 한다면 설탕이나 액상과당이나 몸에 좋지 않은 것은 매한가지다. 액상과당이 설탕보다 더 달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실제로 설탕의 당도를 1이라고 가정한다면 액상과당은 0.77정도로 조금 덜 달다고 한다. 액상과당이 비만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라는 이야기도 있다. 사실 비만과 당뇨는 우리가 쓰는 에너지와 쓰지 못한 에너지의 불균형이 가져오는 문제가 크다. 당뇨 또한 복합적인 원인을 갖는 질병으로 액상과당 하나만 가지고는 이런 질병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당연히 많이 먹으면 그 원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간혹 액상과당이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는 확실한 오해로 식품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은 단백질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액상과당은 추출 과정에서 옥수수가 가진 단백질을 대부분 제거하게 된다. 아직까지는 딱히 액상과당으로 인한 알레르기 유발에 대한 연구나 보고는 없었다고 한다. 즉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더 많이 유해한 물질은 아니다. 하지만 설탕이나 액상과장이나 과잉섭취하게 되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매한가지라고 이 애 하면 되겠다.

 

액상과당을 줄여야 하는 이유

액상과당이 단적으로 질병을 유발하는 물질인 것은 아니다. 하지마 권장량 보다 과잉 섭취를 하게 되면 문제가 나타나는 것은 맞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포도당을 섭취하게 되면 혈액으로 흡수되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게 된다. 또 지방세포에서 렙틴이 분비되어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탄수화물을 먹게 되면 포만감을 느끼는 이유가 이것이다. 그런데 과당의 경우 인슐린이나 렙틴과 같은 포만감을 불러오는 호르몬을 분비하지 않고 바로 장으로 흡수되게 된다. 포만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우리는 과도한 섭취를 하기 쉬워지고 이는 내장지방을 쌓이게 하여 비만을 불러온다. 이렇게 과당을 지속적으로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인슐린의 저항성이 높아져 당뇨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과당을 대사작용한느 간에 과당 섭취량이 늘어나 지방이 쌓이게 된다. 설탕과 마찬가지로 액상과당 또한 뇌에 도파민을 불러와 보상체계를 작용시켜 계속해서 단것을 찾게 만든다. 계속해서 찾으면서 먹으면서 포만감도 느끼지 못하게 되니 과잉 섭취가 매우 쉬은 감미료인 것이다. 그렇다면 액상과당을 어떻게 줄여야 할까. 사실 일반 식사를 할 때도 액상과당과 설탕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줄이기 쉽지 않다. 그리고 당류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로 아예 끊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과잉섭취를 막기 위해서  먼저 가공식품류를 줄이는 게 좋다. 과장, 빵, 아이스크림과 같은 후식과 간식에는 액상과당과 설탕이 많이 첨가되어 있다. 최대한 줄이도록 하자. 또 음료수를 최대한 줄이고 물이나 차를 먹는 것이 좋다. 커피를 마실 때도 단맛이 나는 바닐라 라테나 카페 모카보다는 일반적인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것이 더 좋다. 디저트는 최대한 과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음료수가 먹고 싶다면 최대한 대체당 음료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제로 콜라나 사이다와 같은 제품은 액상과당이 아니라 대체당으로 단맛을 내는 음료로 액생과당의 섭취를 줄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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