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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운동을 하고 나면 흔히 근육통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런 운동 후의 근육통이 운동이 잘되었다며 즐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이런 근육통 때문에 운동이 싫어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근육통이 있을 때 운동을 정말 더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오늘은 근육통의 원인과 근육통이 있을 때 운동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알아보겠다.

 

근육통의 원인

근육통의 원인은 근육의 성장과 관련이 있다. 이를 '지연성 근통증'이라고 부른다. 지연성 근통증은 운동으로 인하여 생긴 근육의 미세한 손상이 운동 직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난 후에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가 근육을 격렬하게 사용하게 되면, 근육의 반복적인 수축과 이완으로 인하여 손상이 생긴다. 근육의 손상은 염증을 유발하게 되고 근육의 통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근통증은 보통 회복까지 5일에서 7일 정도가 걸리게 된다. 문제는 우리가 운동을 한 뒤 생기는 근육통이 정말로 '근육통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근육통은 운동한 근육의 부위가 뻐근하고 누르면 통증이 온다. 반면 관절 손상에 의한 통증은 관절의 주변부의 열이 상승하고 부어오를 수 있다. 근파열은 근육부위가 부어오르고 힘을 주면 강한 통증이 온다. 이런 관절 손상과 근파열을 근육통으로 착각하여 계속하여 운동을 하게 될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 차이를 알아두고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약 관절 손상과 근파열이라고 판단된다면 병원으로 찾아가는 것이 좋다. 

 

근육통이 있을 때 운동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의문

근육통이 생기면 운동을 할 때 집중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근력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결국 운동 수행 능력의 저하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근육통이 있을 때 운동을 하든 휴식을 취하든 근육의 성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휴식을 취해줌으로 근육통이 있는 부위의 근육을 쉬게 해 주어 회복을 돕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즉, 하체 운동으로 인하여 다리에 근육통이 발생하였다면, 무리해서 또 하체를 하지 말고 상체의 근육을 운동하는 것이 좋다. 만약 근육통이 있을 때 그 부위에 운동을 계속한다면 근육이 뭉쳐서 오히려 근력이 떨어질 수 있다. 근육의 상처와 염증이 심해지면 근 손실이 발생하고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것이 심각할 경우 횡문근융해증도 발생할 수 있다. 횡문근융해증은 운동, 수술, 외상의 이유로 근육에 에너지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괴사가 일어나고 이것이 신장이나 심장까지 유입되는 심각한 증상이다. 만약 극심한 근육통에 시달리고 무기력감이 들거나 소변이 갈색으로 변한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 물론 빈번히 일어나는 증상은 아니지만 근성장을 이루고 싶은 급한 마음에 근육통이 있음에도 고강도 운동을 한다면 발생할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근육통 올바르게 푸는 방법

그렇다면 근육통은 어떻게 풀어야 좋을까. 근육통을 풀기 외해서는 근육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먼저 통증 부위를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 근육통이 생긴 부위를 집중적으로 마사지해주면 손상된 근육 주변으로 몰려있는 혈액을 순환시킬 수 있다. 또한 운동 전과 후에 스트레칭을 필수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하고 수축시켜 준다. 이로 인해 근육과 관절의 가동범위가 넓어져 근육통을 예방하기도 하고 풀어줄 수도 있다. 찜질을 하는 것도 근육통에 매우 좋다. 처음 근육통이 생긴다면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해당 부위를 냉찜질해주면 열을 식혀서 회복 속도를 올려준다. 이틀 정도 지난 후에는 온찜질을 통하여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 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을 통해 우리 몸은 노폐물을 옮기고 방출하게 되는데, 이때 근육에 생긴 염증도 함께 옮기게 된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숙면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수면 중에 우리 몸에서는 성장 호르몬이 나오게 된다. 이 성장 호르몬이 근육을 회복시켜  빠른 근육통 해결에 도움을 준다. 만약 특정 부위의 근육통이 심하다면 소염진통제와 근육이완제를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근육통을 쉽게 생각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기 위하여 올바르게 푸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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